국민의 힘'에는 윤석열대통령 이준석전당대표 '윤핵관'만 있는겁니까?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이고
'국민의 힘'에는 윤석열대통령 이준석전당대표 '윤핵관'만 있는겁니까?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이고, 수해와중에 집안싸움과 이런저런 구설수로 언론의 비난보도는 봇물이 터졌는데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어제 이전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재승박덕 자충수 공멸 등의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누구의 탓으로 돌리기에 앞서 10년,20년후에는 이런 초식이 정치계를 뒤덮을 것인가하는 암울한 상상이 들었습니다.
이전대표는 막장드라마처럼 당내 인사들을 향해 무차별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자신에게 이새끼 저새끼했던 분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 당대표에서 쫓겨났다고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저는 이전대표의 기자회견과 일문일답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2019년말 당시 바른미래당 손학규대표의 당비대납의혹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따지던 CBS뉴스쇼와의 대담이 떠올랐습니다. 당내 이전투구를 온국민에게 일러바치던 그때의 치기에서 단 한발자욱도 나가지못한 이전대표를 보면서 소년등과한 정치기대주가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이 몰락하는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당대표로서 대선후보경선과 본선거 과정에서 쏟아놓은 수많은 독설과 가벼운 처신으로 후보와 당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때로는 분노까지 불러일으킨 행적은 싹 무시하고 모두 남탓으로 몰아가는 그 모습에서 닳고 닳은 노회한 정치꾼의 모습을 목도했습니다. 언론으로 흥한자 언론으로 망하는데....정치를 언론과 SNS, 얄팍한 이상론,자극적인 선동과 구호가 전부인것으로 아는구나....성공한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인 사람냄새 카리스마 용기 애당심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준석전대표는 정치를 좀 길게 봐야합니다. 안철수의원과 노원에서 맞붙어 번번히 낙선한것, 박근혜전대통령이 비대위원으로 위촉해 정치에 데뷔했는데 나중에 탄핵에 찬성한것,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대표를 몰아내기위해 쏟아놓은 많은 말들, 국민의 힘 당대표로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고 지방으로 돌아다녀 당대표 탄핵운동이 벌어지던것 , 윤석열대통령이 왜 내부총질운운했는지 등 여러 허물과 상처를 잊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이전대표의 해임에 대해 동조하거나 입당을 해주는 지지자들보다 침묵속에 묵묵히 지켜보는 당원과 국민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도 직시해야합니다.
참고 또 참아야 합니다. 이대표 본인이 아닌,국민들이 부를때까지 진득하게 견뎌야 합니다.
주호영비대위는 국민의 힘 혼란에 대해 대국민사과성명을 내면서 혼란수습과 당내개혁 민생정책추진의 힘찬 출발의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특히 방송패널의 풀 명단을 작성해 당내 사정에 대해 정통한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합니다. 제멋대로 방송에 나와 인터뷰하는 인사들에게는 사후에라도 엄중하게 경고해야 합니다.
*사족:할말이 있으면 당사자에게 당당하게 하는게 용기인데 언론에 나가서 마치 정의의 사도인양 떠드는 정치꾼들이 득실대는 세태. 방송에 나가 같은 당 식구욕을 실컷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별로 미안한 기색도 없는 후안무치한 정치인. 정치인이기전에 인간이 되야 개인도 사회도 행복해집니다.
당원과 국민들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작년 연말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받들어 간절한 심정으로 한표한표 주워담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방송이나SNS 기자와의 접촉 등에서 정제되고 품격있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이준석 #윤핵관 #양두구육
박종희 의원 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