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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5일째
 
숲에 들어가 있으면 나무를 못 보듯,
어쩌면 제가 그럴지도 모릅니다.
34살에 시작한 남편의 정치,
이제 딱 30년.
 
“우리 남편 잘 부탁 합니다.”
“좋은 정치인입니다.”
“다시 한 번 일하게 해주세요.”
수도 없이 외면서 절을 하며 다닌 30년의 세월.
 
저는 아침, 저녁 인사시에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상가 방문시에도 씩씩하고 활기차게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가도 항상 웃습니다.
 
앞에서 격려 해주시는 분,
뒤에서 욕 하시는 분….
에고, 세상 물정 모르고 저렇게 웃나 싶겠지요.
저 스스로도
제가 참으로 우습게 여겨 질 때가 많습니다.
 
1년 병마와 싸우면서도 오로지
정치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오기 하나로 버티던 남편,
저도 징글징글합니다.
 
가장 염려 했던 건강이 다행히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고,
30년 성공, 실패, 좌절의 반복 속에서
담담하게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꼭 치려보고 싶은 선거였고,
정치인생의 마지막 여정이 될 지도 모르는 선거이니
더 집착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꼭 완주해서 지역민들에게 신임여부를 묻고자 하는
남편의 마음을 저 버릴 수 없기에
저는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아량 곳 하지 않고,
등신처럼 오늘도 웃고,
내일도 웃으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동예천 9석9석 찾아간 권오을
바닥민심이 권오을 9하자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9번 찍9
9번 뽑9
9번 되9
고맙습니다
안동예천은 9석9석 권오을 뽑9 보자
청년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농민 찾아가겠습니다.
소상공인 만나겠습니다
여성보육 정책 살피겠습니다
안동예천 9석9석 더 찾아다니며
참 잘하곘습니다
9번 권오을 안동예천선거구 무소속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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