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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일동 미래통합당 초선 기자회견문 ■ 국회의 원칙과 전통은 지켜져야 합니다

동진대성 2020. 6.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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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초선 기자회견문

■ 국회의 원칙과 전통은 지켜져야 합니다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원 구성은 역대로 여야 합의의 대원칙이 지켜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를 맡는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은 견제와 균형의 차원에서 야당이 맡는 원칙과 전통이 불문법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원칙과 전통을 짓밟고 여당이 이토록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첫번째는, 177석의 숫자를 앞세워 상임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입법과정 전체를 완전히 장악함으로써 입법독재를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달리 해석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권력형 범죄 등에 대비해 법원과 검찰을 완벽히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을 활용해 핵심 법안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거대 여당이 법사위라는 국회의 견제와 균형 장치까지 빼앗는다면 국회는 청와대의 뜻을 알아서 받드는 통법부(通法府)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제적 여건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추가지원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와 처리도 서둘러야 합니다.
국회의 원칙과 전통을 존중하여 ‘여야가 함께 일하는 국회’를 조속히 열어야 합니다.

초선은 건강해야 합니다.
초선은 초선다운 소신, 쓴소리, 용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당내 민주주의, 국회 쇄신을 외칠 때도 초선은 맨 앞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특히 21대 국회의 과반인 151명의 여야 초선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20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신선함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하는 역사적 책무가 있습니다.

국회의장의 역할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대전 출신 2호 국회의장이자, 언론인 출신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표적인 의회주의자입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펼치는데 박 국회의장이 적극 노력, 헌신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수(數)의 정치’로는 제대로 된 국회가 될 수 없습니다.
과속과 폭주는 안전을 위협합니다.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와 같은 견제 기능을 하는 곳이 바로 제1야당입니다.

국회는 여야가 상생하면서 함께 일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 초선들은 견제와 균형의 책무를 다하는 일꾼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국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일동

사진 페이스북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