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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문수 새누리당 "야권 사람까지도 끌어와야 새누리당 살아나"

동진대성 2016. 7.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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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문수 "야권 사람까지도 끌어와야 새누리당 살아나"


위기에 빠진 당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친박·비박은 물론 외부의 보수 세력까지 대동단결해 차기 대선에서 보수 세력의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뺄셈만 하다보니 당이 이 지경, 덧셈 절실
현행 집단지도체제, 유지가 통합에 도움
 

"비박이다 뭐다 해서 다 빼고 진박만 남기다 보니 당이 이 지경이 됐다. 뺄셈이 아닌 덧셈의 혁신이어야 한다." 

지난해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을 맡았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말이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의원이 임명 이틀만인 17일 스스로 자리를 던졌다. 이날 임명안을 추인하는 과정인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무산된 뒤 일어난 일이다. 친박계의 집단 보이콧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두언 의원은 자리를 뜨면서 "동네 양아치들도 이런식으로는 안할거다"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날 친박계 초재선 의원 20명이 김 의원 인선에 반발하는 성명을 냈지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상임전국위원회 무산은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설마 그렇게까지야 하겠냐'는 관측이 중론이었다. 

하루가 지나고 '소설'은 '현실'이 됐다. 정진석 원내대표측에서는 "친박 자폭테러로 새누리당이 공중분해될 처지"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아직 분당은 이른 이야기지만 서서히 침몰하는 모습이다"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내 계파갈등에 대해 김문수 전 지사는 총선 패배후 자숙 중이지만 절제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전 지사는 보수혁신특위의 성과가 미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는 선거를 대비하는 혁신위였고 지금은 선거가 끝난 후의 혁신위로 상황이 다르다"며 "당시에는 국민공천제 도입이라는 공천제도 개선이 하나의 축, 나머지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였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일부 지역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경선이 치뤄졌다. 혁신의 한 축이 일부나나 실현된 셈이다. 다른 한축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당내 반발로 실현이 무산되면서 '김용태 혁신위'에서 이를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그는 "이번 공천 제도도 있지만 당 자체가 계파갈등을 하거나 나눠져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의 문제 아니겠나"라고 반문하며 계파갈등 해결을 과제로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뺄셈을 많이 해서 당이 쪼그라든 것"이라며 "이제 대선에 이기려면 덧셈을 해야한다"고 걱정섞인 주장을 했다. 

덧셈의 의미에 대해서는 "크게 보수의 대단결뿐만 아니라 중도, 그리고 저쪽 편(야권)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가능한 분들은 상당부분 끌어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계파간 분열을 만든다는 점에서 최고위원회 폐지와 단일지도체제 개편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가 그래도 통합에 더 도움이 된다"면서 "집단지도체제라는건 한 사람의 독주가 아니라 어찌됐건 최고위원이 9명이 얼기설기 뭉쳐 한 마디씩 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비박계 일부는 친박계를 견제할 대안으로 집단지도체제인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단일지도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354665&year=2016

문무합작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25_0014244289&cID=10301&pID=10300



위기에 빠진 당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친박·비박은 물론 외부의 보수 세력까지 대동단결해 차기 대선에서 보수 세력의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