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 주도와 주미 워싱턴공사관 매입에 앞장
조윤선 장관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 주도와 주미 워싱턴공사관 매입에 앞장섰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문화재보호법 제69조의 3에 근거해 2012년 7월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입니다. 해외에 유출된 한국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활용,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기관입니다.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는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모두 16만여점(2015년 1월 현재)에 달합니다. 재단의 중요한 임무는 해외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민간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합법적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현지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합니다. 반면 우리 문화재가 불법, 부당하게 국외로 유출된 것이 분명하게 확인될 경우, 이를 되찾기 위해 힘씁니다.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의 보존처리를 지원하며 고국으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관련 도서 발간 및 연계 강연회도 개최합니다.
이처럼 재단은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문화재 하나하나가 한국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는 대략 16만여점(2015년 1월 현재)으로 파악됨. 식민 수탈과 동란을 겪으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불법적으로 국외로 유출돼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선조들께 부끄러운 일임.
조윤선장관은 18대 국회의원 시절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해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를 찾고 회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회소재문화재재단 설립을 규정한 법 개정을 주도했음.
이렇게 해서 설립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현재 해외에 유출된 한국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활용
홍보하는 소임을 다하고 있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7년 봄 개관을 앞두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인 미국 워싱턴의 옛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도 맡고 있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앞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국외에 알려지지 않은 우리 겨레의 소중한 문화재를 찾아 연구하고 알리며, 가능하면 국내 회수하는 일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생각함.
http://www.overseaschf.or.kr/site/homepage/menu/viewMenu?menuid=001005001001
오수동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사료 수집을 거쳐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의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며 “공사관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당시의 자주 독립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인 만큼 발굴된 사료에 근거한 원형 복원에 최대한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발굴된 1893년 사진 자료에 맞춰 현재는 없는 공사관 건물 입구의 태극과 사괘(四卦)가 다시 만들어진다. 공사관 중앙홀의 벽에 세로로 내걸렸던 대형 태극기는 구한말의 제작 방식대로 이미 한국에서 제작됐다.
오 사무총장은 “과거 사진에 나온 것과 동일한 규격의 천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태극을 새겨 넣었다”고 설명했다. 공사관 1·2층은 발굴된 사진·문서·기록 등에 맞춰 복원되고, 사료가 없는 3층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과거 공사관에 깔려 있던 호피는 인공 호피로 대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오 사무총장은 “공사관 건물은 다행히도 그간 건물주들이 내·외부의 원형을 보존해 왔다”고 했다.
지금의 주미 한국대사관에 해당되는 대한제국 공사관은 고종의 자주 외교의 산물이다. 고종은 청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1888년 주미전권공사로 박정양을 미국에 보냈고 1891년 황실의 내탕금 2만5000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공사관 건물을 구입했다. 비공식 추정에 따르면 이는 현재 127만 달러(약 14억3600만원) 정도다.
일제는 1910년 한일 강제 병합 때 공사관 건물을 5달러에 강탈한 뒤 곧바로 미국인에게 처분했다. 정부는 102년 만인 2012년 350만 달러(40억원)를 들여 공사관 건물을 되찾았다. 오 사무총장은 “여기까지 오는데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움직였다”며 “공사관은 워싱턴의 한국대사관·문화원 등과 연계한 대한민국 역사 탐방 코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고종 자주외교 의지, 120년 전 그대로 내년 9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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