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부총리 경제가 힘들 때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소상공인들이 대표적입니다. 취업자 네 명 중 한 명꼴,

경제가 힘들 때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소상공인들이 대표적입니다. 취업자 네 명 중 한 명꼴, 전국에 거의 700만 명의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소상공인 대표들을 위한 강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지역·직능 대표들이 모인 워크숍에서입니다. 연합회는 94개 업종별 협회와 전국에 100개 넘는 지역 지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소상공인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과 스스로의 틀을 깨는 반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선은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생존을, 더 나아가서는 어려움을 기회로 삼는 혁신에 대한 것입니다. 강연제목은 ‘유쾌한 반란’이었습니다.
강연 후 소상공인을 위한 고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요청이 워낙 간곡하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참석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절절했습니다. 지역회장 한 분은 회원과 통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해봤지만 “이제 남은 길은 하나밖에 없다”고 했답니다.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많이 힘들겠지만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기회로 만듭시다.

우리 모두도 주위의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삶의 현장 가장 가까이서 애환을 같이 겪어오기도 했지만, 우리 경제에서 독특하게 완충지대 역할을 해온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DY.After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