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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위대한 이야기

길 '길’은 사람들이 정말 자주 쓰는 흔한 말이다. 나는 이상하게 이 한 글자 단어가 오래 전부터 참 좋았다. 그 어감이 입에 착 감긴다. 긴 세월 참 친구처럼 다정하게 긴 여운을 준다. ‘에움길’ 이 뜻을 모르는 이도 많을 거 같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 굽은 길’ 이라는 뜻이다. 둘레를 빙 '둘러싸다’ 는 동사 ‘에우다’에서 나왔다. 지름길은 질러가서 가까운 길이고, 에움길은 에둘러 가서 먼 길이다. ‘길’은 순수 우리말이다. 한자를 쓰기 전부터 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라 향가에도 나온다. 길을 칭하는 말들은 거개가 우리말이다. 그런데 길 이름에는 질러가거나 넓은 길보다 돌아가거나 좁고 험한 길에 붙은 이름이 훨씬 많다. 우리 인생사처럼 말이다. 집 뒤편의 뒤안길, 마을의 좁은 골목 길을 뜻하는..

스승의 날 아버지는 시골 초등학교 교사(敎師)셨다. 평생 교감(校監)이나 교장(校長)자리를 마다하시고 교단(敎壇)을 벗삼아 아이들을 가르치셨다. 하루 종일 재잘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버지에게는 더 없는 낙(樂)이고 행복(幸福)이셨다. 정년퇴임 후, 아버지는 학생들이 그리운지 저녁이면 앨범을 펼쳐들고 30년 전 처음 만났던 학생들의 얘기부터 그리운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하셨다. “이 아이는 정말 말썽꾸러기였지… 하루라도 안 싸울 날이 없었단다. 그래도 심성이 착하고 붙임성도 좋아서 나만 보면 떡볶이를 사달라며 조르곤 했던 아이지….” “유진이 얘는 참 의젓하고 성격이 참으로 밝은 아이였지. 아프신 홀어머니와 힘들게 살면서도 앨범 사진과 같이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명랑하고 성격이 밝은 아이였지...

탈무드에서 랍비 일라이는 “사람의 성격은 지갑, 술잔, 분노의 세 가지 방식으로 분별한다”고 말했다. 이를 풀이하면 사람이 지갑(키소), 술(코소), 분노(카소)를 다루는 방식으로 그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탈무드에서 말하는 지갑은 돈 쓰는 태도뿐 아니라 재물을 다루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탈무드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의 유형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한다 사람은 재물을 대하는 4가지 유형 ①“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다”라고 말하는 자는 보통 사람이다. 어떤 이는 이것을 소돔인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②“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내 것이다”라고 말하는 자는 무지한 사람이다. ③“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다”라고 말하는 자는 경건한 사람이다. ④“네..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불행하고 참담한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는가? 안타깝게도 최고통치자와 그 옆에 빌붙은 권력 실세들의 전횡은 시대만 달리할 뿐 끝없이 자행되고 있다. 조선조 최대 요부(妖婦) 대한 역사적 평가를 간략히 살펴보자. ''연산 때에 큰 예법이 이미 무너져 내외가 구별이 없으므로 청탁이 공공연히 행하여져 궁문이 저자와 같았습니다. 전비(田非)와 장녹수의 무리가 안에서 고혹(蠱惑)하고 내수사의 붙이들이 밖에서 횡포를 부리며, 안팎으로 결탁하여 간계를 부리고 교묘한 짓 하기를 못할 것이 없이 하며, 심지어 사소한 송사에 이르기까지 연줄을 타 해당 관사를 거치지 않고 궁중에서 결단하면서 반드시 ‘어결(御決: 왕의 결정)’이라 하므로, 감히 누가 무어라고 하지 못하여 하늘이 ..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 총괄특보단은 26일 캠프 2층 대회의실에서 전직 사무처장과 사무처당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후보 지지 선언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선대위원장과 석동현 특보단장이 참석해 “압도적 선거승리의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전직 시도당 사무처장들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과 살아있는 부패권력과 맞서 싸워온 윤석열후보가 정권교체의 적격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 前 시·도 사무처장들은 윤석열후보 지지선언문에서 “윤석열후보만이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 파괴된 법과 상식을 복원할 수 있는 후보, 대장동개발사업의 탈불법을 뿌리뽑을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총괄특보단은 전 사무..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았습니다. 온 몸을 바쳐 사랑하는 조국을 지키신 참전용사님들과 한미동맹의 근간인 주한미군 장병, 그리고 대한의 60만 국군장병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자유대한민국은 선배님들의 피, 땀의 산물입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안보는 어느때보다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통해 어떠한 나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튼튼한 나라로 만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국가안보의 틀을 바로잡고 우리 국군의 위용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국정감사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정부의 지난 5년간 실패한 정책들을 낱낱이 파헤치겠습니다. 저 역시 산자위 위원으로써 대한민국 산업전..

한겨레정치연구소 오늘의 인문학 이병철과 삼성 그리고 박정희,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병철 회장을 부르셔서 "임자는 언제까지 설탕만 팔 거요? 전자공장을 지으시요" 하시자 이병철 회장은 삼성에 전자기술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하였다. 이렇듯 망설이며 못하겠다는 이병철씨에게 박정희 대통령께서 임자는 나와 정부만 믿고 바로 시작하시오" 하셨다. 이병철회장은 차마 대통령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시작한 것이 삼성전자의 출발이었다. 후진국에서는 기술도 없지만 전자제품을 생산하여도 팔리지 못하면 나라 망한다. 이것이 후진국에서는 자국 브랜드의 전자제품 생산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병철 회장은 1910년 2월 12일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서 이찬우 공과 안동 권씨의 4남매 중막내로..

●6/21.이준석 대표, 국민호응도 높지만 미숙한 리더십과 정치평론가적 비판 발언으로 윤석열 전 총장 1차 위기 초래 - http://naver.me/xDswiib5 [정웅교의 정치분석] 이준석 대표, 국민호응도 높지만 미숙한 리더십과 정치평론가적 비판 발언 (경인매일=정웅교 기자) 30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월 11일 선출된 이래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과 새바람을 일으키며 국민 여론도 우호적이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여론조사 기관 www.kmaeil.com ●6/11.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제1·2정당 역사 첫 30대 대표, 민심 압승 (58.8%)···나경원 후보 당심 1위(40.9%) - http://naver.me/FDQLGMNb [정웅교의 정치분석] 36세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