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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함부로 버리지 말자, 동전 재테크가 가능하다,1974년에 만들어진 100원 동전은 30만원,1970년대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 동전은 거의 20만 원에 거래된다 본문

2022년 말하다/삶 속에서

tip, 함부로 버리지 말자, 동전 재테크가 가능하다,1974년에 만들어진 100원 동전은 30만원,1970년대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 동전은 거의 20만 원에 거래된다

동진대성 2017. 5. 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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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동전 거스름돈을 돌려받는 대신 교통카드 등에 적립할 수 있다티끌모아 태산은 아닐지라도가방 속에서나 서랍 속에서 달그닥 거리며 굴러다니던 동전이 버스 한 번지하철 한 번 탈 수 있는 효용가치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이른바 '동전 없는 사회'의 시작이다. 
 
거스름돈, 교통카드로 적립한다
 
사실 편의점에서 천 원 정도의 물건을 살 때도 현금보다는 카드를 쓰게 되는 요즘이다소액을 카드로 쓰면 멋쩍기는 하지만소액이라 생기는 거스름돈의 처치가 더 곤란하다멋쩍음이 곤란함을 이기면서부터카드 쓰는 일이 일상화됐다그러다보니 동전을 쓸 일은 점점 더 없어진다지갑은 카드지갑으로 대체됐고웬만한 자판기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런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전은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자니 번거로운 애물단지가 됐다은행에서도 동전을 교환해주는 업무는 요일을 정해서 할 정도로 드문 일이 돼 버렸다한국은행은 20부터 동전 없는 사회를 시범 실시하기도 했다잘 쓰지 않는 동전을 만드느라 매년 수 백 억이 드는데 이 동전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이번 시범사업은 편의점 씨유(CU)와 세븐일레븐위드미 등과 대형마트 23050개 매장에서 실시된다.
 
재래시장과 노년층, 동전 없는 사회의 뒷면
 
사용자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으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다이렇게 적립한 금액은 나중에 교통카드로 사용하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다시 살 수도 있다.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면 연간 동전 제조비용 600여억원과 추가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사각지대도 있다여전히 동전이나 현금지불이 편하고 스마트폰이나 선불카드를 사용하기 불편한 노년층으로까지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또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서는 여전히 동전이 소중한 교환가치를 지닌다무엇보다 동전을 한 닢 두 닢 모아 돼지 저금통을 쌓는 소소한 즐거움도 사라질지 모른다. ‘동전 없는 사회가 편의성을 높여주는 건 확실해 보이지만이렇게 또 하나의 낭만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tip, 함부로 버리지 말자동전 재테크가 가능하다
 



매년 동전 발생 숫자는 4~6억개에 달한다. 그 중 70년대 동전은 재테크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값어치가 있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 동전은 거의 20만 원에 거래된다. 적동 동전은 70~8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1972년에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은 발행량이 가장 적어서 50원 동전 가운데 가장 귀한 동전으로 알려졌다. 1974년에 만들어진 100원 동전은 3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 동전이 있다. 1998년에 만들어진 500원 동전이다. 외환위기 당시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유통물량이 급증하자 98년에는 8천개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